네팔 히말라야 중심부에 아무도 오르지 않았던 거벽 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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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데 리 사르 북벽에 개척된 ‘엣지 오브 페이션스’ 루트 전경. 이미지 엘리아스 항베이러.
독일 3인조, 콩데 리 사르 북벽 초등
네팔 쿰부 지방에서 대단한 등반이 이루어졌다. 야콥 리츨, 엘리아스 항베이러, 막스 뮉 등 독일 3인조가 이제껏 아무도 등반하지 못했던 콩데 리 사르(6,093m)의 북벽을 등반했다. 콩데 리 및 콩데 리 사르는 에베레스트가 위치한 쿰부 지방의 중심부 마을인 남체 바자르에서 맞은편에 올려다보이는 봉우리로, 좌우 능선으로는 많은 등반이 있었으나 정작 이 대단히 가파른 벽으로는 등반이 이뤄지지 않았다.
셋은 먼저 고소 적응 과정에서 야콥이 심한 감기에 걸려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에 막스와 엘리아스 둘이서 시도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이 건조했던 탓에 눈이 거의 없고 확보물 설치가 어려워 등반이 고됐다. 결국 정상 능선을 100m 남겨두고 4일 차에 하산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베이스캠프에서 4주 동안이나 휴식을 취한 뒤, 5월 11일 3인조로 재도전에 나섰다. 이미 루트를 알고 있었기에 식량을 줄이고 일부 확보 장비를 추가하는 등 장비를 최적화해 속도를 낼 수 있었다. 5일간 고전한 끝에 마침내 북벽을 넘어섰고, 이후 상대적으로 수월한 콩데 리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콩데 리 사르 북벽에서 정상 능선으로 넘어가는 침니 구간을 등반 중인 등반가. 사진 엘리아스 항베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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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데 리 사르 북벽에서 어려운 구간을 오르는 등반가. 사진 엘리아스 항베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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