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산악인 여러분
제22대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입니다.
대한산악연맹은 1962년 4월 창립 이래, 지난 63년 동안 전국 17개 시‧도연맹과 200여 시‧군‧구지부, 대한산악구조협회, 대한산악스키협회 등 1만 5천여 산하기관 및 단체와 150만 여명의 회원님들과 함께 국내외 전문 산악활동과 산악스포츠 등을 관장하며 수많은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77 에베레스트 원정대, 88 에베레스트·로체 원정대, 이천년 밀레니엄 새천년 7대륙 최고봉 등정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기념비적인 산악활동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도전정신과 숭고한 기상을 드높여 왔습니다. 또한,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스포츠 클라이밍과 2026년 밀라노-코르티바 동계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산악스키 등 종목과 분야를 다변화하며 전문 산악과 새로운 종목들의 조화를 통해서 변화된 시대 흐름에도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9월에는 전 세계 60개국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산악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산악인 여러분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인 우리나라에서 산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친근하고 정겨운 곳입니다. 전국 각지에 명산들이 있고, 주말이면 이러한 명산들을 오르며 심신을 단련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등산객으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곤 합니다.
대한산악연맹 회장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산에 대한 애정에 부응하고 선‧후배 산악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각종 산악스포츠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대폭 확대 하겠습니다. 전문 산악 활성화와 함께 산악스포츠 선수, 심판 및 지도자와 동호인 여러분들의 권익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산악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다양한 형태의 산악 스포츠의 조화와 균형발전을 통해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국민스포츠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산악연맹의 새로운 미래와 대한민국 산악계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 2.
제22대 대한산악연맹 회장 조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