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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한계 열어젖힌 2025년의 등반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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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3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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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분야에서 2025년 한 해 전 세계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성과를 꼽아봤다.


▲ 케이티 맥킨스트리 스타일로스(미국)가 여성 최초로 드라이툴링의 D15+/D16-급을 올랐다. 드라이툴링 등급의 현 최고난이도는 D16+급이다. 3월 18일, 이탈리아 돌로미테의 ‘패러럴월드’를 레드포인트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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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 스타일로스.


▲ 브루크 래버투(미국)가 여성 최초로 5.15c를 올랐다. 지난 4월 8일 이탈리아 아르코에 있는 ‘엑스칼리버’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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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루크 래버투.


▲ 이제 겨우 20세가 된 윌리엄 모스(미국)가 5.14a R급인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차이나 돌’ 루트의 로프솔로 등반에 성공했다. 로프솔로로는 최고난이도다. 대단한 것은 이 등반이 모스의 첫 로프솔로 등반이었다고 한다. 이 등반 한 달 뒤 모스는 엘캐피탄의 거벽루트를 첫 시도에 추락 없이 오르는 ‘플래시’로 올랐다. 프리라이더(5.13a, 900m)를 22시간 만에 올랐다. 게다가 모스는 가을에 노우즈를 찾아서 24시간 이내 자유등반으로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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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돌’을 로프솔로 등반법으로 오르는 윌 모스. 이미지 윌리엄 모스.


▲ 케이티 램(미국)이 여성 최초로 V16급 볼더링 등반을 해냈다. 램은 2023년에도 V16급 문제를 등반해 냈는데, 오르고 난 뒤 해당 문제의 등급을 V15급으로 스스로 낮췄다. 2년 뒤 미국 요세미티에 있는 ‘다크사이드’를 오르면서 진짜 V16급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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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릭 비셀.


▲ 아담 온드라(체코)가 영국의 렉시콘(5.14R 또는 E11 7a)을 플래시로 등반해 냈다. 확보물을 직접 설치하며 오르는 등반 분야인 ‘트래드’ 분야의 최고 난이도 등반이었다. 추락하면 25m까지 떨어질 수 있는 고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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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트르 초두라.


▲ 미국인 여성 2인조 케이트 켈리건, 로라 피노가 요세미티 3대 거벽(엘캐피탄, 마운트윌킨스, 하프돔)을 24시간 내에 모두 오르는 ‘요세미티 트리플 크라운’을 여성 최초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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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칙 웨이스터.


▲ 베일린 밀러(미국, 23세)가 데날리 남벽의 슬로박 다이렉트(M6 WI6 A2, 3000m)를 단독으로 올랐다. 밀러는 몇 달 뒤 요세미티에서 등반 중 추락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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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날리 남벽의 슬로박 다이렉트 루트. 사진 앤 길버트 체이스.


▲ 중국의 베로니카 에이미 칙(10세)이 최연소 5.14b급 등반 기록을 세웠다. 7월 8일 스페인 올리아나에서 ‘피쉬아이’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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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니 마스 부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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