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두 그루뿐인데 ‘국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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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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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재미있어서’ 표지판 유지
미국 중서부 와이오밍주에는 대단히 작은 숲이 있어 주목된다. 사방으로 허허벌판이 펼쳐졌고 그를 가로지르는 한적한 도로 옆에, ‘빅 샌디(Big Sandy) 국유림에 진입합니다’라는 표지판이 서 있다. ‘큰 모래판’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정작 ‘숲’은 없다. 대신 잡초밖에 없는 벌판과는 달리 볼품없는 작은 관목 두어 그루가 서 있을 뿐이다. 그리고 100미터 뒤쪽에는 ‘빅 샌디 국유림을 벗어나고 있습니다’라는 표지판도 있다. 즉 단순 농담이다. 실제 국유림인 것도 아니다. 와이오밍주 교통부 담당자는 이 표지판이 언제 세워졌는지 알 수 없다며, 지역 언론의 질문에 ‘단지 재미있으니까’ 표지판을 그대로 두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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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밍주 허허벌판 한 곳에 세워진 ‘빅 샌디 국유림에 진입합니다’ 표지판. 뒤로 바로 보이는 작은 나무 두어 그루가 전부다. 더 뒤에 국유림을 벗어난다는 표지판도 보인다. 사진 마이크 코쉬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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