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14급 루트 폐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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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대규모 등반 금지령
호주에서 넓은 지역에 암벽등반 금지령이 내려져 화제다. 호주 남쪽 끝단에 있는 빅토리아주의 유명한 암벽등반 지역인 아라파일스산 일대에 대해 빅토리아주 국립공원, 빅토리아주정부가 공동으로 등반 금지를 발표했다. 아라파일스산 주변 암장들의 절반 정도가 금지 구역에 포함된다.
호주 빅토리아주 아라파일스산 전경. 사진 사이먼 카터.
그중에는 전설적인 등반가 볼프강 귈리히가 1985년에 세계 최초로 5.14a급 루트로 개척한 ‘펑스인더짐’이라는 루트도 있다. 금지 이유는 신성한 나무, 벽화 등 원주민의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 결정에 대해 지역 등반가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호주의 등반 문화가 붕괴되고 있다’라는 언급도 있었다. 정부의 행정 예고에 대해 28일 동안 의견 제시 시일이 주어지는데, 호주 빅토리아주 등반연맹에서는 등반가들에게 의견 표명 권장에 나섰다.
1985년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등급의 5.14a급으로 초등된 펑스인더짐. 사진 글렌 로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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