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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거벽 4개 당일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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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22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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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캐피탄, 하프돔, 마운트왓킨스, 워싱턴컬럼 올라

2인조 등반팀이 요세미티 거벽 루트 4개를 하루에 끝내 화제가 됐다. 태너 워니시, 마이클 베일 2인조로, 둘은 미국 등반계에서도 그리 이름이 알려진 바가 없다. 등반에 입문한 지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인물들이다. 둘은 먼저 10월 초에 유명한 거벽등반 과제인 ‘요세미티 트리플 크라운’을 시도해 최단시간 기록을 갱신했다. 트리플크라운이란 엘캐피탄의 노우즈, 하프돔의 레귤러노스웨스트페이스, 마운트왓킨스의 사우스페이스 3개 루트를 연속으로 오르는 등반을 말한다. 총 등반거리 2,448m에 77피치를 올라야 하고 30km를 걸어야 한다. 이 모두를 24시간 이내에 끝내야 ‘트리플’을 달성했다고 한다. 이제까지 총 9개 팀만 성공했다. 


이번에 둘은 17시간 55분 만에 완등했다. 종전 기록은 18시간 30분이었다. 영화 <프리솔로>로 유명한 알렉스 호놀드는 19시간의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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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트리플 크라운 최단시간 기록을 달성한 미국인 2인조. 사진 태너 워니시.


그런데 10월 마지막 주에 둘은 트리플크라운에 워싱턴컬럼(366m) 루트를 더해 총 21시간50분 만에 완등했다. 워니시는 “등반이란 근본적으로 팀스포츠”라면서, “꼭 맞는 파트너와 함께라면 정말 놀라운 것들을 해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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