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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황금피켈상은 일본, 미국, 스위스 3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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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20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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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황금피켈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매년 알피니즘의 정수를 잘 드러낸 등반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개 2~3개 팀이 공동 수상했는데 올해에도 3개 팀이 수상했다. 공교롭게도 수상자 한 팀은 모두 사망했는데, 바로 일본의 카즈야 히라이데, 켄로 나카지마 2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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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3인조가 오른 플랫탑 북벽의 루트. 사진 마티아스 그리비.


2023년 티리치미르 등반으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둘은 지난 여름 K2 서벽을 시도하다가 사망했다. 이번은 히라이데의 4번째, 나카지마의 3번째 수상이다. 두 번째 수상팀은 미국의 잭슨 마블, 매트 코넬, 앨런 루소 3명이 네팔 캉첸중가 지역에 있는 자누 북벽의 2,700m를 알파인스타일로 오른 등반이다. 세 번째 수상팀은 인도 키시트와 산군에 있는 플랫탑(6,100m)의 북벽을 스위스의 마티아스 그리비, 나탄 모나르, 우고 베깅 3명이 오른 등반이다.

또한, 이탈리아의 여성 산악인 니베스 메로이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로이는 남편 로마노 베넷 등과 함께 8천 미터 14좌를 무산소, 가이드 도움 없이 완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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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인조가 오른 자누 북벽 루트. 사진 미국산악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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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피켈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니베스 메로이. 사진 니베스 메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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