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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 때문에 야영 금지된 호주 관광지.. 이례적으로 사람 공격하는 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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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29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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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고(dingo)는 호주 들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주의 가리섬(프레이저섬)에 많이 서식한다. 호주 대륙 동쪽 끝에 있는 조그만 섬으로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가리섬은 주민 152명이 거주하는 조그만 섬이지만 해마다 40~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딩고는 개와 이종 교배하지 않은 거의 마지막 들개종으로서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다. 이 섬에는 개를 데려올 수 없다는 규정도 있다. 그런데 최근 딩고가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잦아지면서, 12세 미만 어린이는 담장이 설치된 구역에서만 밤을 보낼 수 있다는 규제가 도입됐다. 딩고 공격으로 인한 사망 사고는 아직 없었으나, 2024년에만 총 16건의 무척 위험한 공격 사건이 보고됐다. 이중 9건은 아이도 포함돼 있었다. 가장 최근 사건은 4세 여아가 공격받아서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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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관광지 가리섬의 딩고. 사진 오그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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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으로 이름난 가리섬은 해변에서 야영객이 많다. 사진 앨리 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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