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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 가루 날리는 문제를 해결할 대용품 .. 한 번 발라두면 땀이 나지 않는 ‘초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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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20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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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볼더링 암장 운영에 골칫거리가 있다면 공기 중에 날리는 초크 가루다. 초크는 손에서 계속 발생하는 땀을 막아주는 효과 때문에 사용한다. 문제는 자주 발라줘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럴 때 홀드 등 여기저기에 묻고 또 가루가 날려 공기가 탁해진다. 그런데 최근 단 한 번만 발라 두면 땀이 스며 나오지 않는 초크 대용품이 출시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초크리스’사에서 출시한 ‘초크리스 그립 인핸서’다. 거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가벼운 가루와 같은 고체 물질인데, 1.5 티스푼 정도만 손바닥과 손가락에 한 번 발라주면 운동 내내 그 효과가 유지된다고 한다. 화학적으로는 기름을 흡수하는 친유성(親油性)과 물을 멀리하는 소수성(疏水性) 두 가지 성질을 동시에 갖고 있어 가능해진 결과라고 한다. 운동이 끝나면 손은 비누와 물로 닦아준다. 8그램 한 병은 약 43회 사용 분량이고 가격은 25달러로 1회당 0.59달러 정도다. 초크에 비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다. 네티즌들은 이 제품을 기존 초크와 함께 사용해서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든가, 아이스클라이밍 대회에서 손에 액체 초크를 바르고 장갑을 끼는데 그 대용으로 사용한다든가, 체코와 독일 일부 자연암장에서는 초크 사용을 금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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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 없이 땀이 나지 않는 초크리스 그립 인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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