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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의 세계 최고 미등봉 마침내 등정! 파키스탄 무추치시, 체코원정대 4번째 도전 끝 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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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7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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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이 허용되는 미등봉 중 가장 높은 산인 파키스탄에 있는 무추치시(7,475m)가 마침내 초등됐다. 라도슬라브 그로, 즈데넥 학, 자로슬라브 반스키 3인조의 체코 원정대가 초등을 이뤘다. 체코 등반가들은 2020, 2022, 2023년 연속으로 시도했으나 정상에 못 올랐다. 2023년에는 7,200m까지 올랐다가 악천후가 몰려와서 되돌아 내려가기도 했다. 그 외 다른 팀도 시도가 있었다. 이번에는 황금피켈상을 수상했던 등반가가 2명(그로, 학)이나 합류해 힘을 보탰다.


등정이 어려운 까닭은 먼저 등반거리가 무척 길기 때문이다.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거리가 20km에 달했다. 고도차 3,687m를 극복해야 했다. 등반 난이도도 쉽지 않았다. 암벽등반 구간, 가파른 빙설벽 횡단 구간도 있었다. 이들은 먼저 고소적응을 마친 뒤, 7월 1일 출발해 하루에 8~10시간씩 등반해 7월 5일 오전에 정상에 섰다. 이튿날 저녁 무사히 베이스캠프로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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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추치시 정상에 선 체코 3인조. 사진 체코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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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추치시 등반루트. 이미지 체코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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