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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스포츠클라이밍 대상지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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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2,07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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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웃도어 전문지 <기어정키>에서 ‘미국 최고 스포츠클라이밍 대상지 5선’을 선정했다. 미국은 광활한 면적에 전통등반의 강한 영향력 탓에 볼트를 촘촘히 설치하는 스포츠클라이밍이 잘 발달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실내암장 인구가 늘면서 차차 늘어가는 추세다. 암질, 루트 개수, 난이도 범위, 접근 용이성, 야영 가능성, 날씨 등의 기준을 고려했다.


1. 켄터키주 레드리버 협곡

수천 개의 루트가 좁은 지역에 모여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클라이밍 대상지다. 5.10a~5.14d까지 다양한 난이도 등급의 루트가 있다. 오버행에 포켓 홀드가 많은 게 특징이다. 이 지역은 원래 전통등반 대상지로 개발되기 시작했으나, 90년대부터 스포츠클라이밍 루트가 본격적으로 개발되어 현재는 스포츠클라이밍 루트가 대다수다. 등반 시즌은 무더운 여름을 제외하고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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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주 레드리버 협곡의 등반. 사진 사우스이스트산악가이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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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주 레드리버 협곡 암장 전경. 사진 마이클 베넷.


2. 와이오밍주 텐슬립 암장

석회암의 다양한 형태의 암장이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스포츠클라이밍 대상지로 개발됐다. 현재 수백 개의 루트가 개척돼 있다. 시즌은 늦봄~초가을이다. 위도도 해발고도도 높아 다른 계절에는 쌀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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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밍주 텐슬립 암장 등반. 사진 모노매니악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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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밍주 텐슬립 암장 전경. 사진 마틴 크래프트.


3. 콜로라도주 라이플 암장

라이플 암장은 원래 5.14~15급 고난도 루트로 유명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초중급 수준의 루트도 많이 추가됐다. 해발고도가 높아 등반시즌은 봄~가을 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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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라이플 암장 등반. 사진 클라임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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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라이플 암장 등반. 사진 아이리스.


4. 웨스트버지니아주 뉴리버 협곡 암장

암질이 무척 밀도가 높은 게 특징인 석회암 암장이다. 마찰력도 좋고 튀어나온 돌기들, 크랙들이 다양하게 등반에 이용된다. 색깔마저도 좋다는 평가를 얻는다. 아주 높은 평가를 받는 5.10~5.13급 루트가 산재해 있다. 시즌은 가을부터 봄까지다. 여름은 무척 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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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버지니아주 뉴리버 협곡의 폴라인(5.12b) 등반. 사진 새라 캔터베리.


5. 네바다주, 유타주, 애리조나주 경계의 메스퀴트 암장, 세인트고지 암장

이 일대에는 여러 암장이 위치한다. 블래스페미월, 그레일월, 웨일링월, 캐시드럴, 크로대드캐니언, 스노우캐니언, 터틀월, 처커월러월, 애로우캐니언 등등이다. 사실상 거의 모든 종류의 암질 및 루트 형태가 있어 무척 다양한 등반을 즐길 수 있다. 등반시즌은 늦가을~초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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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터틀월 등반. 사진 댄 브레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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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세인트저지의 블랙락 등반. 사진 헤이디 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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