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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5.15급 최고난도의 전통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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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09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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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물 직접 설치하며 고난도 루트 올라


19세의 미국 등반가 코너 허슨이 5.14d/5.15a급 루트를 올랐는데, 캠과 같은 직접확보물을 설치하며 오르는 ‘트래드’ 방식으로 올랐다. 트래드 등반으로서는 이제까지 최고난도 루트 등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 타호 호수 인근에 있는 ‘엠패스’라는 루트다. 엠패스는 2020년 개척된 뒤 여러 명이 오르면서 다들 5.15a급이라는 데에 동의했다. 


그러나 나중에 여길 오른 이선 프링글은 이 루트를 5.14+급이라고 낮추면서, “크럭스 동작을 잘 공부한 데다가 내가 특별히 크랙 및 재밍 등반 기술이 좋으니, 내게는 다른 5.14+급 루트와 난이도가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허슨은 이 루트를 먼저 확보물이 모두 설치된 뒤 한 번 올랐고, 이어 직접확보물을 설치하며 오르는 데 성공했다. 


허슨은 어릴때부터 등반을 시작해, 15세이던 2018년 요세미티 엘캐피탄의 대표적인 거벽루트 노우즈를 5.14a급 자유등반으로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전까지 최고난도 트래드 등반 기록은 야코포 라처, 제임스 피어슨이 이탈리아의 ‘트라이브’라는 5.14d급 루트를 오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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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d/5.15a급의 엠패스 루트를 직접 캠을 설치하며 오르는 코너 허슨. 사진 크리스천 애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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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허슨. 사진 라 스포르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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