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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137년 된 교회 개조해 실내암벽장 건설 계획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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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22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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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137년 된 교회 건물을 활용해 실내암벽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무산됐다. 캐나다 남동부 뉴브런즈윅주에 1884년에 건립된 세인트존교회다. 


2021년, 실내암벽장 건설을 목적으로 앨스턴 부부가 교회 건물을 구매했다. 스테인드글라스와 고딕 장식들은 최대한 보존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건물이 너무 오래된 게 문제였다. 암벽장은 대개 콘크리트 바닥에 벽과 천장에 강철 빔을 지지대로 삼아 벽을 설치한다. 세인트존교회에는 전혀 그런 설비가 없었다. 


앨스턴 부부 측의 설계팀 ‘클라임 1884’는 온갖 다양한 방법을 구상해 보았다. 마침내 교회 바닥에 콘크리트, 실내 벽에 철골을 덧대는 설계가 구상됐다. 


하지만 이는 예산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교회 건물의 모습을 보존한다는 취지도 무색하게 되는 방안이어서 결국 실내암벽장 계획은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교회 건물은 수리를 거쳐 다시 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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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년 된 캐나다 세인트존교회. 사진 세인트존교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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