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입산료 큰 폭으로 인상.. 트레킹 허가비는 6배로 치솟아 업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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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파키스탄의 고산 입산료가 대폭 인상된다. 파키스탄 카라코람산맥을 관장하는 길기트-발티스탄 주 정부는 9월 초 입산료 인상을 고지했다. K2(8,611m) 등반을 위한 입산료가2023~24년에는 7명 1개 팀에 1만2천 달러였고, 그에 1명 추가마다 3천 달러를 추가해야 했다. 2025년부터 1인당 5천 달러로 균일하게 올랐다. 추계는 절반인 2천5백 달러, 동계는 1천5백 달러다. 다른 8천 미터급 산은 1인당 4천 달러, 동계는 천2백 달러다. 7,501~8,000m 고도의 산은 2천8백 달러, 7,000~7,501m는 2천 달러, 6,501~7,000m는 1천2백 달러다. 6,500m 이하의 산은 종전과 같이 무료다. 파키스탄에는 트랑고타워 연봉과 같이 고산거벽이 산재해 있어서, 고도가 낮은 산의 등반가에게는 여전히 좋은 조건이긴 하다. 트레킹 비용은 더 큰 폭으로 인상됐다. 이전까지 1인당 50달러였는데 3백 달러로 인상됐다.
등반 및 트레킹 비용이 모두 대폭 인상된다는 공지에 대해 현지 관광대행사는 큰 불만을 표했다. 재스민 투어의 알리 포릭 대표는 익스플로러스웹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인상은 파키스탄 모험관광 발전에 좋지 못하다”면서, “올해도 파키스탄 등반객 수가 줄었는데, 내년에는 확실히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키스탄의 트랑고타워 연봉과 같이 6,500m 이하는 여전히 입산료가 없다. 왼쪽 침봉이 트랑고네임리스타워(6,239m), 오른쪽은 트랑고그레이트타워(6,286m). 사진 그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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