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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만에 알프스 고봉 82개 모두 올라.. 킬리안 호르넷, 하루 5시간씩 자고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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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20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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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킬리안 호르넷(36세)이 알프스의 4천 미터 이상 봉우리 82개 전체를 다른 동력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인간의 힘만으로 단 19일 만에 모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호르넷은 장거리 트레일러닝과 스키등반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 온 인물이다. 4천 미터 82봉 완등의 이전 최단시간 기록은 2015년 ‘스위스 머신’이라 불리던 율리 스텍이 세운 60일이었다. 호르넷은 총거리 1,207km를 이동했고, 표고차 합계 75,344m를 총 267시간 45분 16초 만에 올랐다. 동쪽 끝인 스위스의 피즈 베르니나(4,049m)에서 시작해 서쪽 끝인 프랑스의 바르 데 제크랑(4,102m)까지, 등산, 등반, 자전거, 달리기를 혼합해 완주했다. 하루 평균 취침 시간은 5시간 17분이었다. 호르넷은 완주 후 “정신적으로는 물론 체력적, 기술적으로 이제껏 가장 힘든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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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82개 봉을 19일 만에 완주한 킬리안 호르넷. 사진 킬리안 호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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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차에 휴식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한 킬리안 호르넷. 사진 킬리안 호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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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암릉 구간을 내려오고 있는 킬리안 호르넷 일행. 사진 다비드 아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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