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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파 여성 산악인의 이름을 따 달 분화구 명명.. 넷플릭스 다큐로 셰르파 여성 산악인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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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7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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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의 셰르파 여성 산악인 두 명이 최근 각각 큰 주목을 받았다. 먼저 달의 분화구 하나에 네팔 여성 산악인 파상 라무 셰르파의 이름을 따 라무 분화구(Lhamu Crater)라는 이름이 붙었다. 달의 남극점 근처에 있는 분화구다. 파상 라무는 1993년 네팔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인물로, 하산 중 사망했다. 그의 이름을 기리고자 미국지질연구소의 제안을 국제천문학협회(IAU)가 승인하면서 명명이 승인됐다. 달에 분화구 수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9,137개다. 이들 중 약 1천 5백여 개에는 이름이 있는데, 대개 유명한 남성 과학자나 탐험가의 이름을 따 명명된다. 여성 이름은 2%에 불과하다. 다른 유명인의 이름을 따는 경우도 있다. ‘문워커’를 부른 마이클 잭슨의 이름을 딴 잭슨 분화구가 대표적이다. 지름이 7.13km에 달하는 대형이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여성으로서 에베레스트 최다 등정(10회) 기록 보유자인 락파 셰르파(50세)에 관한 넷플릭스 영화 <마운틴 퀸>도 전 세계에 개봉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락파는 미국으로 결혼 이주한 뒤 이혼한 뒤로 싱글맘으로서 아이를 키우면서도 등반을 계속하는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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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점 가까운 곳의 분화구에 네팔 여성 산악인의 이름이 붙었다. 이미지 미항공우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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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자이자 싱글맘으로 에베레스트를 10차례 오른 락파 셰르파의 삶을 다룬 넷플릭스 영화 <마운틴 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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