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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무너져내리는 알프스 명봉들.. 폭우로 산간지대 마을 홍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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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9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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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가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와 낙석으로 요동치고 있다. 알프스를 대표하는 미봉이 대규모 낙석으로 형상이 변하기도 했다. 에귀뒤드류(3,754m)에는 서벽에서 7월 16일, 8월 6일에 각각 거대한 낙석이 발생했다. 에귀뒤미디(3,842m)는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건설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산인데 최근 거대한 낙석이 발생해 많은 이목을 끌었다.

이번 여름에는 지난겨울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적설량은 많았으나, 6월 말부터 폭우가 쏟아지며 상황이 급변했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의 여러 산악 마을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7월 중순부터는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거대한 낙석은 매번 발생하는 일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암벽을 견고하게 지탱하던 얼음과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그 빈도와 규모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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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 방면에서 바라본 에귀뒤미디에서 발생한 낙석. 사진 에디 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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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서벽에서 발생한 낙석 전경. 사진 마크 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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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알프스의 산악 마을 라베라데가 홍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 세퀴리테 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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