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장 이용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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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21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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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등산전문지 <알핀>이 산장 이용시 주의점 10가지를 정리했다. 최근 유럽의 산 등반에 나서는 인구가 늘어나 도움이 될만하다. 또 독일인의 문화와 관습도 엿볼 수 있다.
▲ 예약은 필수. 인기 있는 장기 산행 코스의 산장은 주말에는 특히 예약이 어렵다. 독일에서 산장은 전체 침상의 75%까지만 예약제로 운영된다.
▲ 방명록을 작성한다. 방명록에는 등반 계획을 간단히 기입하는데, 조난 시 수색에 무척 유용하다.
▲ 자기 쓰레기는 되가져간다. 산장에 별도 쓰레기통은 없다.
▲ 새벽 출발 짐은 저녁에 미리 준비한다. 산장에서 밤 10시~아침 6시 정숙은 기본이다. 새벽에 배낭 여닫는 소리, 카라비너 소리는 남의 단잠을 깨우는 주된 원인이다. 귀마개를 준비하면 좋다.
▲ 음식에 까다로운 주문은 금물. 산장에서 식사는 제공되지만 산장이 일반 식당은 아니다. 음식 알레르기가 있다면 예약 시 언급해두면 된다.
▲ 현금을 충분히 준비한다. 대부분 산장이 카드는 받지 않는다. 각종 비용은 취침 전에 모두 결제를 끝낸다. 팁도 주고받는 관행이 있다.
▲ 무선인터넷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신호가 2층에서는 대개 잘 안 잡힌다. 충전용 콘센트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아예 없어도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 자신의 침낭을 가져간다. 물론 산장마다 침구류를 제공하긴 한다. 하지만 위생상태를 신뢰할 수는 없다. 산장에 따라 침낭 휴대를 필수로 하는 곳이 많다. 침낭을 대여해주는 산장도 있다.
▲ 신발, 스틱, 피켈, 로프, 크램폰 등은 청결 유지를 위해 객실이 아닌 건조실에 보관한다. 냄새나는 양말도 그렇게 해두면 좋다. 별도 실내화를 제공하는 산장도 있다. 각자 실내화를 준비하는 것을 권장.
▲ 헤드램프를 준비한다. 야간에는 배낭이나 스틱을 아무데나 놓지 않아야 한다. 걸려 넘어지기 쉽다.
알프스 산장 안에서는 방명록 작성이 권장된다. 사진 키스톤.
독일의 평범한 산장 객실 전경. 침낭 준비는 필수다. 사진 이미지 브로커.
독일의 튀칭거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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