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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장 이용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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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9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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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등산전문지 <알핀>이 산장 이용시 주의점 10가지를 정리했다. 최근 유럽의 산 등반에 나서는 인구가 늘어나 도움이 될만하다. 또 독일인의 문화와 관습도 엿볼 수 있다.


▲ 예약은 필수. 인기 있는 장기 산행 코스의 산장은 주말에는 특히 예약이 어렵다. 독일에서 산장은 전체 침상의 75%까지만 예약제로 운영된다.


▲ 방명록을 작성한다. 방명록에는 등반 계획을 간단히 기입하는데, 조난 시 수색에 무척 유용하다.


▲ 자기 쓰레기는 되가져간다. 산장에 별도 쓰레기통은 없다.


▲ 새벽 출발 짐은 저녁에 미리 준비한다. 산장에서 밤 10시~아침 6시 정숙은 기본이다. 새벽에 배낭 여닫는 소리, 카라비너 소리는 남의 단잠을 깨우는 주된 원인이다. 귀마개를 준비하면 좋다.


▲ 음식에 까다로운 주문은 금물. 산장에서 식사는 제공되지만 산장이 일반 식당은 아니다. 음식 알레르기가 있다면 예약 시 언급해두면 된다.


▲ 현금을 충분히 준비한다. 대부분 산장이 카드는 받지 않는다. 각종 비용은 취침 전에 모두 결제를 끝낸다. 팁도 주고받는 관행이 있다.


▲ 무선인터넷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신호가 2층에서는 대개 잘 안 잡힌다. 충전용 콘센트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아예 없어도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 자신의 침낭을 가져간다. 물론 산장마다 침구류를 제공하긴 한다. 하지만 위생상태를 신뢰할 수는 없다. 산장에 따라 침낭 휴대를 필수로 하는 곳이 많다. 침낭을 대여해주는 산장도 있다.


▲ 신발, 스틱, 피켈, 로프, 크램폰 등은 청결 유지를 위해 객실이 아닌 건조실에 보관한다. 냄새나는 양말도 그렇게 해두면 좋다. 별도 실내화를 제공하는 산장도 있다. 각자 실내화를 준비하는 것을 권장.


▲ 헤드램프를 준비한다. 야간에는 배낭이나 스틱을 아무데나 놓지 않아야 한다. 걸려 넘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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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장 안에서는 방명록 작성이 권장된다. 사진 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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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평범한 산장 객실 전경. 침낭 준비는 필수다. 사진 이미지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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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튀칭거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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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산장의 전형적인 식사 장면. 사진 트레일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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