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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고 나서 기량 더 신장한 산악마라톤 선수.. 두 아들 수레에 끌며 남편과 매일 달리기, 자전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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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6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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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4세 남아를 둔 여성 장거리 달리기 선수의 일상이 화제다. 미국인 첼시 매그니스는 장거리 달리기와 산악자전거 프로 선수다. 매그니스는 남편 제이슨, 아이 둘과 함께 매일같이 야외 훈련에 나선다. 아이들은 유아 전용 수레에 태운 뒤 허리나 자전거에 매달고 달린다. 며칠씩 이어지는 장거리 훈련에도 동행한다. 매그니스는 자녀를 두게 되면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더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현재에 더 집중하게 되고, 시간을 더 슬기롭게 쪼개 쓰고, 한 팀이 된다는 기쁨을 안겨 줍니다.”라고 말했다. 


매그니스는 결혼하면서 남편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운동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서로 이해하고 또 아이를 가지면서도 충분히 많은 운동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이어 임신 시기 및 출산 이후에도 꾸준히 대회에 출전해 상위권 성적을 거두었다. 제이슨의 헌신적인 지지는 이에 필수였다.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성적도 높아져서 매그니스는 24시간 산악자전거 세계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고, 소속된 팀이 북미 최고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남편 제이슨도 다른 동료와 함께 출전한 ‘유콘 1천 마일 카약 대회’에서 신기록을 거두며 우승하기도 했다. 


매그니스는 자녀를 둔 운동선수에게 다음 네 가지 팁을 공유했다. ▲자기 자신만의 시간 갖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 ▲훈련 코치를 두어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가라. ▲긍정적인 태도로 항상 호기심을 지녀라. ▲회복도 훈련만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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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매그니스가 두 아이를 수레에 태우고 산악자전거 훈련 중이다. 사진 첼시 매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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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훈련 도중 수유 중인 첼시 매그니스. 남편 제이슨이 매그니스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있다. 사진 첼시 매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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