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산악계 소식

모로코 유명 등반지 산골마을에 등반가 모금 운동 .. 고장 잦은 디젤 양수기 대신 태양광 양수기 설치

작성자 정보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66 조회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댓글

본문


아프리카 북부 모로코는 산악지대로, 이곳 아틀라스산맥의 산골 마을 ‘타기아’에 태양광발전 양수기를 설치하는 모금사업이 유명 등반가들의 주도 아래 펼쳐져 주목된다. 타기아 마을 인근에는 거대한 암벽지대가 펼쳐져 있어 1970년대부터 스페인, 프랑스 등반가들이 등반을 해 왔다. 총 300여 개의 루트가 개척돼 있으며 그중엔 등반거리 600m에 달하는 루트가 여럿이다. 인근 타기아 마을 주민은 이곳을 찾는 등반가들을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이제 등반가들이 현지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벌이는 행사다. 알렉스 호놀드, 숀 비야누에바 오드리스콜, 아르누 프티 등의 유명 등반가가 주도하고 있다. 타기아 마을은 6백 명이 거주하는 산악 마을로, 디젤 양수기로 끌어오는 물에 의지해 살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 설치한 양수기는 쉽게 고장 나기 일쑤다. 연료도 아랫마을에서 공수해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76e7194dfdebd96465d1e5162b6bcdd2_1726714532_9086.jpg
 

모로코 타기아 마을과 뒤쪽으로 펼쳐진 암벽지대 전경. 사진 스티븐 루카렐리.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