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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 대응에 산 관리가 효과적” .. 기후변화 대응 선진국인 키르기스스탄, 부탄, 네팔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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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7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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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에서 산이 갖는 중요성이 유엔에 의해 처음으로 명문화되었다. 지난 2023년 12월 초 두바이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28차 회의(COP28)가 개최됐다. COP28의 주된 결과물인 ‘글로벌 평가서’에는 산악지대를 포함한 주요 생태계가 기후변화 대처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토지사용 관리나 자연보전 분야에서 산악지대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권장되고 있다.


이런 명문화에는 4개국이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키르기스스탄, 부탄, 네팔 등 산악국가 3개국은 기후변화 관련 선진적인 행보를 보이는 국가들이다. 키르기스스탄은 탄소 중립 정책을 법률로 담은 세계 유일의 국가이고, 부탄은 세계 유일의 탄소 네거티브(즉 탄소 배출량이 마이너스인) 국가다. 네팔은 청정에너지산업, 숲 관리, 전기차 운용 등에서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결과를 낸 국가로 꼽힌다. 여기에 저지대 국가 방글라데시의 협조 아래, 산악지대 중요성이 명문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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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돌포 지방에서 메밀을 수확하고 있는 농부. 기후변화로 우기에 급증한 홍수로 인해 많은 농가가 피해를 보고 있다. 사진 소남 최키 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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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에베레스트 근처의 쿰부 빙하 전경. 재나 먼지가 빙하에 쌓이면 빙하 녹는 속도가 증가한다. 사진 일럼 딕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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