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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숀 비야누에바, 파타고니아에서 또 일냈다.. 최고봉 토레스 델 파이네 산군의 완벽한 단독 종주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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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9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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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파타고니아에서 이 일대 최고봉 토레스 델 파이네의 하늘금을 따라 처음으로 종주등반이 이루어졌다. 특히, 벨기에의 걸출한 등반가 숀 비야누에바 오드리스콜(43세)이 단독으로 2월 23~26일의 단 4일 만에 완등을 이뤄내 큰 주목을 받았다. 비야누에바는 그보다 며칠 전에 파이네 중앙봉에서 ‘라이더스 온 더 스톰’을 최초로 자유등반으로 올랐던 터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오른 등반루트는 알파벳 엠(M)자 두 개를 이어놓은 듯한 형태라서 ‘더블 엠 트래버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등반은 ‘토레스 산군에서 가장 길고 가장 완전한 트래버스’라는 평을 받았다. 


비야누에바는 먼저 토레 남봉의 일 룽고 소뇨(900m, 5.10 A2)를 1~2일차에 올랐다. 3일차에는 토레 중앙봉에서 커니-나이트(850m 5.10 A2)를 오른 뒤, 하강했다가 토레 북봉의 몬치노(200m 5.10b)를 3~4일차에 걸쳐 올랐다. 4일차에는 토레 북봉 북쪽 정상까지 100m(5.9)를 더 올랐고, 이어 페이네타의 푸로 필레테(300m 5.11 A1)를 올랐다. 자유등반 구간은 로프를 사용하는 단독등반으로 올랐다. 총 70.5시간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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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 델 파이네 하늘금을 따라 완등한 루트 표시. 이미지 파타클라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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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 남봉 정상에 선 숀 비야누에바. 사진 숀 비야누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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