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 팔레스타인,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무대 뛰어들어.. <저항하는 클라이밍> 다큐멘터리로 국내에도 알려져

전쟁의 참화 속에 있는 팔레스타인의 클라이머를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은 지난 2월 집행부 투표에서 팔레스타인 스포츠클라이밍 연합회(PSSCCA)의 회원가입 원서를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인해 3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팔레스타인이지만, 스포츠클라이밍 열기는 꺼지지 않았다. 특히 클라이밍 언론인인 미국의 앤드루 비샤라트 주도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저항하는 클라이밍(Resistance Climbing)>이 2023년 초 미국 내 등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그 직후 이스라엘이 침공하면서 팔레스타인 내 클라이밍에 대한 세계 등반계의 관심이 크게 쏠린 터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2023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에도 소개되었다.

다큐멘터리 <저항하는 클라이밍>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