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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심한 동상에도 절단 막는 의약품 승인... 극심한 동상치료제 개발로 등산가에게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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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8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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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초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극심한 동상의 치료제 아울루민(Aurlumyn)의 사용을 허가했다. 고산등반이나 겨울 등산, 아웃도어 스포츠 중에 심한 동상에 걸려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절단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심하게 동상이 걸리면 신경 파괴로 인해 무감각해지다가 피부가 검게 변하고 이어 하얗게 물집이 생기면서 피부 조직이 재생 불가능해져 절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종전까지는 피부 재생을 위한 물리적 요법만이 제한적으로 활용되었을 뿐, 별다른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못했다. 아울루민의 약성분인 일로프로스트(iloprost)를 동상 질환자 집단에게 8일 동안 일일 6시간씩 처치한 결과, 실험에 참가한 전원이 골격 손상이 없어서 절단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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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동상(제일 우측)의 경우 조직 손상이 뼈까지 전개돼 절단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미지 조너선 퍼시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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