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산악계 소식

산악 방목과 이동 방목,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산악 환경에 대한 소중한 인류의 지혜 담긴 관습

작성자 정보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166 조회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댓글

본문


유럽의 이동방목, 스위스의 산악 방목이 지난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이동방목은 계절에 따라 가축을 몰고 이동하며 거주하는 것을 말한다. 유럽만이 아니라 전 세계 산악지대에서 수천 년 동안 시행되어 온 생존 방식이다. 이동방목에서 목자들은 수많은 가축을 몰고 오래된 길을 따라 산길을 나선다. 자연환경에 대한 깊은 지식과 함께, 가축을 키우고 자연 자원을 관리하는 각종 관습이 녹아 있는 행위다. 유네스코에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10개국이 공동으로 신청했다.


이동방목과는 별도로 스위스의 산악 방목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됐다. 스위스에서는 5~10월 기간에 산악지대 농부들은 소, 양, 염소를 몰고 고산지대 방목장으로 이동한다. 이 시즌에는 농부들과 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을 하나로 묶는 독특한 지식 체계와 문화 관습이 형성되어 왔던 사실이 인정됐다.


76e7194dfdebd96465d1e5162b6bcdd2_1726712643_2372.jpg

유럽 산악지대에서 가축을 몰고 다니는 이동방목 관행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됐다. 사진 패트릭 파브르.


76e7194dfdebd96465d1e5162b6bcdd2_1726712645_2156.jpg

안도라(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작은 나라)에서 아이가 양털 깎는 일을 돕고 있다. 사진 나탈리아 몬타네.


76e7194dfdebd96465d1e5162b6bcdd2_1726712647_3662.jpg

스위스의 산악방목 시즌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됐다. 사진 롤프 스테르치. 


76e7194dfdebd96465d1e5162b6bcdd2_1726712648_6185.jpg

스위스에서 방목 철이 끝나고 마을로 돌아올 때 성대한 귀환 행사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 멜라니 룰러.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