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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인구 감소로 곰 습격 늘어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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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5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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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명 사망해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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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의 다이센겐산 전경. 사진 테라 칸.



일본 홋카이도에서 곰 습격으로 인명피해가 연이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23년 4~12월 사이에만 총 3명이 사망했고 160여 명이 부상 당했다. 일본에서 곰으로 인한 사망 사건은 1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런데 최근 여러 명을 죽인 당사자로 지목된 곰이 사망한 시신 옆에서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0월 29일, 대학생 가나토 야나이케(22세)는 홋카이도 다이센겐산에 혼자 등산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자동차는 등산로 초입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11월 2일 야나이케의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 사인은 곰 공격으로 인한 과다출혈이었다. 그런데 바로 며칠 전 근처에서 3명 일행이 곰에게 습격당한 일도 있었다. 경찰은 같은 곰의 소행이라고 추정했다. 곰 공격으로 인해 2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칼 한 자루로 곰을 쫓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보다 앞선 5월, 같은 산의 어느 호수에서 홀로 낚시를 하던 남성이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신체 일부가 물에서 발견됐고, 근처에 있던 곰은 입에 낚시용 장화를 물고 있었다.



일본에서 최근 곰에 의한 인명피해가 늘어나는 것은 기후변화와 이농 현상의 복합적인 것으로 진단된다. 곰이 동면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식량을 먹어둬야 하는데 먹이가 충분치 않아 사람이 많은 곳까지 내려오게 되었고, 이전에는 완충 역할을 했던 논밭이 줄어들면서 민가까지 출몰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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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에 출몰하는 갈색 곰.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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