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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대장 사고관련 보도자료(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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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남벽을 신루트로 오르다가 연락이 두절된 박영석 대장 일행의 행방을 찾기 위해 전천후 수색작업을 벌여왔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하여 안타까워하고 있다.

하루빨리 수색을 서두르기 위해 카트만두에서 유학재(휠라스포트, 카조리원정대장), 김형일(K2, 촐라체원정대장) 등 구조대원 4명이 대기하며 헬기의 이륙을 기다렸으나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오전 12시 40분(현지시간 오전 9시 25분)에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200m)로 출발하여 오후 2시 30분경(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 어렵사리 도착 할 수 있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주변의 기상 사정은 더욱 어려웠다.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해발 5,000m 이상의 짙은 안개와 박영석 대장 일행의 사고 예측 주변의 크고 작은 눈사태로 인해 수색에 바로 나서지 못하고 대기 중에 있으며 헬기 수색은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제 A.B.C에 머무르며 박영석 대장 일행의 수색에 여념이 없던 셀파와 남은 대원 역시 변덕스런 기상과 오랜 수색작업으로 지쳐있는 상황이라 어제(20일) 저녁에 베이스캠프로 철수한 상황이다.

3시 30분 현재 안나푸르나 주변의 기상이 다소 좋아지며 날이 개이고 있지만 금일 추가 수색활동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에 설치된 사고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는 내일(22일) 오전에 김재봉 대한산악연맹 전무이사, 정상욱 골드윈코리아 상무이사, 김형우씨 등을 사고 대책반으로 네팔 현지에 파견하여 보다 신속하게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22일(토)에도 헬기와 4명의 셀파를 추가 투입하여 수색과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박영석 원정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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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대명 : 2011 박영석 안나푸르나(8,081m) 남벽 원정대

○ 원정기간 : 2011. 9. 12 ~ 11. 18(67일간)

○ 등반방식 : 알파인 스타일

○ 원정대원 : 박영석 대장 외 4명

☐ 사고경위 및 경과

○ 10월 17일(월)

- 오후 7시 15분(현지시간 오후 4시)

: A.B.C(5,100M) 출발(박영석, 이한구, 신동민, 강기석, 김동영)

- 오후 10시 55분(오후 7시 40분)

: 임시텐트 도착(5,670m) 도착, 휴식

○ 10월 18일(화)

- 오전 5시 55분(현지시간 오전 2시 40분)

: 임시텐트 출발(박영석, 신동민, 강기석)

- 오전 7시 25분(오전 4시 10분) : 남벽 출발점 도착

- 오후 4시 15분(오후 1시) : 무전 연락

〈상황이 안좋다. 가스(안개)가 많고 낙석이 많다〉

- 오후 7시 15분(오후 4시) : 무전 연락

오늘 목표지점인 A지점 도착 실패, 눈과 가스(안개)를 동반한 낙석으로 운행 중단(6,300m 부근)한다. A.B.C로 하산할 예정이다〉

- 오후 9시 15분(오후 6시) : 마지막 무전 연락

<마지막 교신내용 요약>

현지시간 4시 경 통화한 내용이 여건상 철수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이후 50미터씩 하강을 여러번 하여 2번 정도의 하강이 남았다는 마지막 통화를 하였는데 통화 내용은 다들 건강하고, 죽을뻔 했다는 농담도 할 정도로 컨디션은 좋았다 함.

그리고 좌,우로 눈사태가 심하게 나고 있어서 하강을 끝내고도 abc 로 이동을 할려면 우측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이곳을 통과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내용이었음.

- 이후 통신 두절 -

○ 10월 19일(수)

- 계속해서 통신두절, B.C에서 수색인력 및 장비요청

- 국내로 현지 제반상황 전파

- 저녁 8시 50분(오전 5시 35분)

: 이한구 대원이 새벽부터 벽 밑 지역에 접근, 수색

<이한구 대원 통화내용 요약>

출발부분의 벽이 약 65도 정도의 경사벽이 100미터 정도 되는데 이곳의 지형이 전날과 상이하고 약 4미터 정도의 눈이 쌓여 있다고 하고, 좌우 측 벽들이 산사태가 나 있다고 함. 그리고 눈이 덮혀 있는 지역에서 등반 시 사용한 로프를 발견하였다고 함.

○ 10월 20일(목)

- 오전 10시 15분(오전 7시)

: 헬리콥터 1대와 4명의 셀파 출발

- 오후 2시 현재(오전 11시쯤), 날씨 맑음

: 2회의 헬기 수색을 하였으나 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등반대의 흔적을 찾지 못함, 셀파 4명은 A.B.C에 내려서 등반루트로 접근하며 계속해서 수색 중.

- 오후 7시 현재(오후 4시쯤)

: 현재까지 원정대의 흔적이나 수색작업의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

지속적으로 수색중이나 일몰 시간을 전후로 철수예정

- 오후 8시 50분(오후 5시 35분 경)

: 안나푸르나 B.C 와 통화 성공

박영석 대장 일행의 마지막 교신내용 국내 대책반으로 전달

- 저녁(시간 미정)

: A.B.C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며 남아있던 김동영 대원 및 셀파 4명, 기상악화와 심신 피로로 인해 베이스캠프로 철수

○ 10월 21일(금)

- 오전 12시 40분(오전 9시 25분)

: 헬리콥터 1대와 구조대원 4명(유학재, 김형일, 장지명, 이일영)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200m)로 출발

- 오후 2시 30분(오전 11시 15분)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200) 도착

해발 5,000m 이상 지역의 화이트 아웃으로 인해 수색이 어렵고 대기

- 오후 3시경(오전 11시 45분)

: 헬기 철수 및 금일 지상·항공 수색 보류 결

○ 10월 22일(토)

- 오전 중

: 국내에선 사고대책반 현지파견

(김재봉 대한산악연맹 전무이사, 정상욱 노스페이스 상무이사, 김형우 동국대학교 산악 O.B),

네팔 현지에선 헬기와 셀파 4명 안나푸르나로 추가 투입 예정

※ 박영석 대장 사고 관련 문의

(사)대한산악연맹 사무국장 이의재 : 02-414-2750, 010-2981-8848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장 이 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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