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대회(Boulder, Speed)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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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환 작성 1,77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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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위원회 장석환입니다.
지난 5월 6일~8일 서울 용마폭포공원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IFSC 서울 월드컵 대회가 열렸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많은 관중들이 참석하여 마지막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경기장 열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IFSC에선 감독관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규정에따라 심판위원장인 Johannes Altner님이 감독관 업무와 심판위원장 업무를 IFSC심판으로는 규정집 저자중 한분인 Francois Leonardon님이 업무 하셨습니다.
심판위원장님이 경기전부터 IFSC심판위원장과 IFSC심판과 판정기준에 대해 소통하고 국내심판님들을 교육하셨습니다.
한국에서는 심판위원장님이 Judge leader로 10명의 심판님들이 National judges 임무를 맡아 오심 없는 판정에 최선을 다해 주셨구요.
2명의 심판 교육생이 자원봉사자(volunteer)로 심판보조와 볼더청소 업무를, 저와 심판 교육생 한 분이 Result Service Manager 업무를 맡아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새벽 6시 셔틀로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업무강도에도 숙소에서도 성적 입력용 단말기를 익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셨으며 뜨겁고 비가 오는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오심 없는 판정에 최선을 다해 주신 심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서울 월드컵에선 IFSC에서 사용하는 CMS(COMPETITION MANAGEMENT SOFTWARE)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습니다. 심판이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으로 성적 입력을 하면 실시간으로 성적 집계가 되며 자동으로 순위가 계산되며 전광판에도 실시간으로 표출이 됩니다.
경기 운영 및 방송, 관중에게도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빠른 시일내에 국내 대회에서 도입되었으면 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IFSC 심판은 전체 경기에서 2건의 어필만 접수되었으며 국내 심판님들의 업무능력이 다른 나라의 심판업무와 비교했을 때 High Level이라는 좋은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2번의 취소 끝에 마침내 열린 서울 월드컵이 다행히도 세팅, 관객호응도, 운영 등에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세계가 인정하는 “New Home for Climbing”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심판위원회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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