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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악계 소식

에베레스트 등반 백 주년 전시회(주요 사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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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3,33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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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에베레스트 등반 백 주년이다. 1921년에 최초로 영국에서 원정대가 조직돼 에베레스트 등반을 시도했다. 


이에 영국산악회는 ‘에베레스트—그곳에 있었던 이들’(Everest: By Those Who Were There)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첫 3차에 걸친 원정대 즉 1921년, 1922년, 1924년의 영국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가했던 대원들이 직접 촬영한 수많은 사진과 기록 중에 일부 자료를 엄선해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전시회는 6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런던에서 열린다.


전시품 중에는 그간 세간에 공개되지 않은 진귀한 사진과 물품이 많다. 1924년 최고 도달 지점에서 촬영한 사진, 수채화로 그린 에베레스트 전경, 조지 맬러리와 함께 1924년 실종되었던 샌디 어바인이 갖고 있던 1933년에 발견돼 회수한 피켈 등등이다.


대한산악연맹 국제교류위원회의 요청으로 영국산악회에서는 전시회에서 공개될 고화질 사진 중 몇 점을 국내 산악 동호인에게 특별 공개하기로 했다. 세계 유일의 온라인 공개인 셈이다. 


이번에 국내 공개되는 사진은 아래 사진 7점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허락 없이 복제를 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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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렉산더 켈라스가 작성한 ‘에베레스트 북쪽으로 10마일(약 16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25,000피트(약 7600미터) 봉우리 정상 너머 북쪽으로 90마일(약 145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에베레스트 상단 2000피트(약 600미터)가 보일 것이라는 도표’. 1921년 2월 21일 노먼 콜리에게 보낸 편지 일부. 영국산악회 소장/Everest: By Those Who Were There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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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캄파 종(Kampa Dzong)에 세운 켈라스의 무덤. 1922년 핀치의 사진으로 추정. 영국산악회 소장/Everest: By Those Who Were There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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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921년 벌록이 포터 세 명과 함께 스노슈를 신고 있다. 영국산악회 소장/Everest: By Those Who Were There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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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922년 16500피트(약 5030미터) 지점의 베이스캠프에서 본 에베레스트 전경. 사진 웨이크필드. 영국산악회 소장/Everest: By Those Who Were There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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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922년 롱북 베이스캠프에 모인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대원(“사힙”), 짐꾼(“쿨리”), 요리사, 구경꾼 등. 영국산악회 소장/Everest: By Those Who Were There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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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922년 롱북 사원 앞에 야영 중인 원정대. 골짜기 끝으로 에베레스트가 보인다. 영국산악회 소장/Everest: By Those Who Were There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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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922년 5월 21일 1차 에베레스트 등정 시도를 마치고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대원들. 왼쪽부터 모어시드, 맬러리, 소머벨, 노튼. 트위드 재킷, 풀오버 셔츠 등의 복장에, 소머벨은 양가죽 등반화를 신었다. 노튼은 니커바지에 당시 유행하던 카터 신발을 신고 각반을 찼다. 당시 시도에서 26,750피트(약 8153미터)까지 도달했다. 스트러트의 사진으로 추정. 영국산악회 소장/Everest: By Those Who Were There 전시회.


전시회와 별도로 영국산악회는 도록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도록에는 1920년대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목적, 방식, 성과 등에 관해 기술하고 있고, 전시회에 출품된 사진작품, 지도, 미술작품 중 일부가 수록돼 있다. 도록 온라인 구매에 관해서는 영국산악회 홈페이지(클릭)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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