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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기도 전에 개장한 오스트리아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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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위원회 작성 2,03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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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이르게 개장하게 된 미국 스키장과 대조

오스트리아에서 눈이 내리지도 않았는데 한 스키장이 개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신 지난 시즌의 눈이 아직 있어 이를 사용했다. 10월 30일 개장한 오스트리아 남부의 투른 스키장이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일단 이 슬로프에는 해가 거의 들지 않으면서, 여기에 단열 재질의 천을 비시즌 내내 덮어 둔 것이다. 이는 성공이었다. 길이 7백 미터, 폭 60미터 슬로프에 약 90퍼센트의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었다. 눈 깊이는 50~75센티미터였다. 개장 이후 수많은 사람이 찾아와 이 슬로프에 매달렸다. 특히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인도 스키선수들이 전지훈련 차 찾아와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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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즌 눈을 보존해 일찌감치 개장한 오스트리아의 스키장. 사진 네덜란드 스키레이싱팀.


한편 이와 정반대로 미국 어느 스키장은 때 이른 폭설로 예년보다 일찍 개장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북부의 팰리세이드 타호 스키장으로, 해발 2천4백 미터 고지대에 있어 기온은 일찍 낮게 떨어진다. 그런데 10월 24~25일 이틀 동안 총 90센티미터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다. 스키장 수십 년 역사에서 거의 가장 이른 개장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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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예년보다 일찍 개장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키장. 사진 팰리세이드 타호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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