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규 이사, 장남택 위원 빈슨매시프 등정

한국극지연구소 제2차 한국운석탐사대에 참가한 유한규 산악스키위원장(Outward Bound Korea 교장)과 장남택 산악스키 위원이
지난 1월 16일 남극 빈슨매시프(4897m) 스키 등반에 성공했다.
이들은 지난 해 12월 15일부터 3주간 남극 86도 티엘 산맥 일원에서 운석 탐사 활동을 벌였으며, 이후 한국극지연구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남극대륙 최고봉 빈슨매시프 스키 등반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1월 14일 경비행기를 이용해 빈슨매시프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후 15일 로우 캠프를 거쳐 3800m의 하이 캠프로 진출했다.
다음날인 16일 하이 캠프를 출발한 지 2시간 만에 정상 피라미드 아래 도착했으며, 새로운 루트인 우측 꿀르와르의 변형 루트를 통해
정상에 닿았다. 정상 도착 후 이들은 오후 4시 20분쯤 4800m 정상부에서 베이스캠프까지 스키 활강에 성공했다.

빈슨매시프 스키등반에 성공한 유한규(사진 맨 오른쪽) ·장남택(사진 맨 왼쪽)씨.